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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

치주질환 위험요인

by 새얀2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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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은 국소 인자인 치석 및 치태와 호르몬 결핍, 혈액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 이외에 식이와 영양, 환자의 연령, 지리적 위치, 교육 정도, 인종, 구강위생 정도, 사회 환경, 성별, 경제적 수준 등이 치주질환 유병률에 영향을 주고, 당뇨와 흡연이 치주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라고 보고되고 있다. 특히 치석과 치태는 치주조직 소실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치주질환의 경중도를 평가하는 데 세균성 치태만으로는 결정할 수 없고, 면역반응, 개인의 숙주 반응, 전신적 상황이 중요하다. 즉 숙주 반응과 치태와의 특이관계가 깨지면 치주질환이 발현되고, 연령 등의 변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질병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하여 다음의 주요 요인을 찾았다.

1. 연령 및 구강위생
10대에는 치은지수가 높고 40대 이후에는 치주지수가 증가된다. 즉 치주질환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고, 치조골 소실의 심도와 빈도도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한다. 특정 인구 집단에서는 거의 모든 중년 이상에서 골소실이 나타날 수 있다. 연령 증가에 연관된 요인은 반드시 노화가 원인이라기보다는 치석 또는 치태 등의 국소 인자가 치주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축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치주질환과 연령의 이러한 관계에도 예외적인 상황은 존재한다. 그리고 30대 미만에서는 치아우식증에 의한 치아 상실이 많으며, 40대 이후는 치주질환의 이환으로 치아를 발거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2. 사회·경제적 요인 및 교육 수준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치주질환 심도와 유병률이 증가하고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주조직의 건강도는 낮다. 이러한 차이는 치과 치료와 구강위생과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교육 수준이 높고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구강 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치과 진료 시 치료비용의 민감도가 낮기 때문이다.

3. 인종 및 지리적 위치
국내외 역학조사 결과에 의하면 치주질환의 심도와 유병률은 흑인에서 백인보다 높게 나타나며, 농촌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치과 치료, 교육 수준, 구강위생 정도가 비슷한 수준이면 그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다.

4. 성별
여러 연구에 의하면 남자보다 여자가 치주조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인 20세 이전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으나 성인이 된 이후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치주질환의 심도와 유병률을 보인다.

5. 영양 상태
불량한 영양 상태는 치주질환의 심도와 유병률에 영향을 미친다. 조리 방법, 음식물 선호도, 식품 섭취 여부 등이 치주질환과 관련성이 있으며, 잘못된 식습관은 조직저항력을 감소시켜 치주질환을 일으킨다.

6. 구강위생 상태
청결하지 않은 구강위생 상태는 치주질환 및 치은 사이에 존재하는 관련성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 요인이 된다. 구강위생 상태가 습관, 연령, 교육 수준 등 여러 상황에 비해 치주질환의 빈도와 심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국소적 자극요인으로 치주질환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7. 당뇨
당뇨병에 이환될 경우 콜라겐 대사의 변화, 다형핵 백혈구의 기능 저하, 세균총의 변화, 창상 치유 지연, 감염에 대한 감수성 증가 등에 의해 당뇨에 이환되지 않는 치주질환 환자보다 치주조직의 소실이 심하게 나타난다.

8. 흡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치석이 더 많이 부착되고 부착 상실도 더 크다. 치조골 소실 정도와 치근 이개부 병소도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나 성인에서 치주질환이 발생될 심도와 위험성이 증가한다. 사춘기성 치주염이나 급성형 치주염과 같이 비교적 연령이 낮을 때 발병되는 치주질환에서도 질환의 중등도가 높아진다고 보고하고 있다.

9. 전신질환 위험인자
점막의 궤양 부위와 치주병소는 세균이 혈류 내로 침입할 수 있는 입구가 된다. 구강 내 세균들로 발생한 전신질환은 일시적으로 혈액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인 균혈증(bacteremia)에 의해 발생된다. 일시적인 균혈증은 구강 내의 감염된 부위로부터 칫솔질,
저작, 치과 치료, 치실로 치면을 닦을 때 등 자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구강 내 세균을 포함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신감염으로는 감염성 심내막염(intective endocarditis), 이물질(음식물)이 기관지에 들어가서 발병되는 연하성 폐렴(aspiration pneumonia),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와 관련된 괴저성 구내염(cancrum oris)과 캔디다증(candidiasis), 방사선 치료와 관련된 괴사성 근막염(necrotising fasciitis) 및 패혈증(septicemia), 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한 화학요법 등이다. 또한, 당뇨환자(diabetic patient)에서 치주질환은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을 만성적으로 악화시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관상동맥질환(coronary heart disease)과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의 결과에 따라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므로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예방법
식사 후 또는 취침 전 양치를 통해 구강 내 치석과 치태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또한 양치는 하루 두 번 이상 실시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치실과 치간 칫솔 등 구강위생용품을 사용하여 치아 및 기타 조직을 깨끗이 한다. 치과를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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