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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

치주질환 전신적 원인

by 새얀2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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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은 호르몬의 이상, 영양상태의 이상, 노년 및 면역계의 이상, 혈액 이상과 같은 전신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1. 영양 상태 이상(Nutritional disorder)
영양 상태가 부적당하거나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건 아니지만, 감염에 대한 숙주 반응을 낮춰 치주질환의 진행과 유발을 촉진시킨다. 영양 결핍은 치주조직 뿐 아니라 구강점막, 입술, 골조직 이상을 가져오는 구강 변화를 야기한다. 하지만 영양 결핍 자체만으로 치주낭이나 치은염을 발생시키는 건 아니지만 치주조직의 상태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교합력이나 국소 자극인자에 유해한 작용을 악화시킨다.

1) 단백질 결핍
동물 실험 결과 치주조직 소견으로 치주인대의 폭 감소, 치조골의 골다공증, 백악질 침착 지연, 교원질 섬유의 변성, 치은창상의 회복 지연 등이 관찰되었다.

2) 비타민 A 결핍
감염의 증가, 상피의 각화, 중추신경계 이상, 골성장 장애, 야맹증, 각막연화증(keratmalacia), 안구건조증 등의 안구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A가 결핍된 동물 실험 결과 구강조직 소견은 구치부에서의 백악질의 비대, 주섬유의 변성, 치주인대의 비대, 치근단 백악질증, 치아의 변위, 맹출지연, 이하선 위축, 유치 법랑질형성 부전, 타액 분비가 감소되어 치아우식 발생 빈도가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3) 비타민 B 복합체(Vitamin complex) 결핍
구강 증상으로는 설염(glossitis), 치은염(gingivitis), 구강점막에 대한 전반적인 염증, 구순구각염(angular chelitis) 등이다.

(1) 티아민(Thiamine: Vitamin B1)
구강 증상은 혀나 구개 및 협점막의 소수포 형성, 구강점막 과민, 구강점막 미란 등이다.

(2) 리보플라빈(Riboflavin: Vitamin B2)
구순구각염, 설염, 표재성 혈관 각막염, 지루성 피부염이 발생된다.

(3) 니코틴산(Nicotinic acid)
구내염, 설염, 급성 괴사성 궤양성 치은염을 확인할 수 있다.

(4) 피리독신(Pyridoxine: Vitamin B6)
설염, 구내염, 구순구각염 등이 보이며, 구강점막이 발적 또는 작열감이 오며, 때때로 소궤양이 입술 이음매(구순교련, labial commissure)나 입술을 따라 발생한다.

(5) 엽산(Folic acid)
이차 감염과 궤양의 소견과 함께 각질화에 장애가 오며, 설염, 심한 치은염, 치은이나 구강 점막 괴사 등이 나타난다.

(6) 비타민 B12(Cyanocobalamin)
삼차신경통 치료에 항악성빈혈인자로써 이용된다. 혀가 특히 민감하여 염증성 변화와 위축을 보인다.

4) 비타민 C(Ascorbic acid) 결핍
괴혈병이 나타나고 점상출혈과 각화성 피부염을 보이며, 치은이 비대해지고 궤양이 생겨 감염의 원인이 된다. 치은에서 자연 출혈이 발생할 경우 변연치은염으로 판단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모세혈관의 약화되어 피부나 구강점막에 점상출혈을 유발하고, 구강건조증이 나타나 구강점막이 약해진다. 비타민 C의 결핍 유증상자에게 외과적 수술(발치, 치주 수술 등)을 시행한 경우 상처 주변의 혈관이 신규로 형성되지 않아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보고가 있다.
결핍 자체가 치주염과 치은염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기 치주낭이 생성된 경우 이를 더욱 가속화시키기도 하며, 치은에서는 부종, 출혈, 치주인대 부종 및 출혈, 교원섬유의 변성, 치아 동요, 치조골의 골다공증 등을 보인다.

5) 비타민 D 결핍
치주인대 폭 감소, 치조골의 골다공증, 백악질 흡수, 비정상적인 석회화 등이 나타난다. 비타민 D는 정상인데 인과 칼슘 결핍 시에는 치조골 및 백악질의 흡수, 과도한 골 흡수가 나타난다.

6) 비타민 K 결핍
간에서 프로트롬빈(prothrombin) 생성에 관여하며, 출혈 경향성이 증가하여 칫솔질 시 자연적인 출혈이나 출혈의 원인이 된다.

2. 내분비계의 장애
내분비선에서 생성되는 유기물질을 호르몬이라고 한다. 혈류 내로 직접 분비되어 각 기관과 세포 기능에 중요한 생리학적 영향을 나타낸다. 이들의 장애는 전신질환의 일부로 치태에 대한 조직반응 변경, 치주 조직에 발현, 그리고 구강 환경을 변형시켜 치태 축적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치주조직에 유해 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1) 갑상선호르몬
발육과 성장에 관여하고 에너지 생성을 조절하므로 에너지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항진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갑상선 기능저하증일 경우 일반적인 구강 소견은 유두의 위축, 비대해진 부종성의 혀, 법랑질 형성 부전, 치아 맹출의 지연, 구강점막의 건조 등을 볼 수 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인 경우 타액 분비 증가 등의 증상 외에 특별한 구강 내 소견은 없다.

2) 부갑상선호르몬
세포 외액 내 이온화된 칼슘치를 일정하게 보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신장과 골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소아에서 발생한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구강 내 소견은 상아질 석회화 장에, 법랑질 형성부전증, 및 만성 점막 캔디다증을 발생한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부정교합, 치조골의 골다공증, 치조백선 소실, 치아 동요 등의 구강 내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3) 뇌하수체호르몬
뇌하수체 기능 저하 시 상악골과 하악골의 성장지연, 왜소증, 치아 발육 지연 등이 나타난다. 뇌하수체 기능항진 시 치간 간격 증가, 치조골의 과성장, 과백악질증, 식편압입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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