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턱이 아프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요 근래 이를 제대로 안닦고 잤는데
그 사이에 충치가 생겨서 치아가 아픈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아이 볼쪽 턱 밑이 불룩하게 부은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열도 있는 것 같고...
아?! 설마 우리 어릴적 많이 걸리고 유행했던 그 볼거리...?
이게 아직도 있어? 하실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직도 있어요 ㅠㅠ
질병관리청 2024년 감염병통계 4위에 올라있는 전염병이에요.
A형간염보다 3배나 더 많다고 하니 얼른 알아봐야겠지요?
유행성 이하선염,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 경험하는 전염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이 질병은 주로 이하선의 염증을 일으키며, 때로는 다른 타액선이나 신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행성 이하선염에 대한 정보와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이란?
유행성 이하선염은 파라미코바이러스 가족에 속하는 마이크스 바이러스(Mumps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타액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 직접적인 접촉, 혹은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됩니다.
증상 및 진단
유행성 이하선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얼굴의 양쪽 또는 한쪽에 나타나는 부기입니다. 이는 주로 이하선의 염증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감염 후 16~18일 이내에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7~10일간 지속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의 진단은 주로 증상의 관찰과 환자의 의료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필요한 경우,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기 위한 PCR 검사나 항체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및 치료
유행성 이하선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MMR(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는 생후 12~15개월에 첫 번째 접종을 받고, 4~6세에 두 번째 접종을 받습니다. 이 백신은 유행성 이하선염뿐만 아니라 홍역과 풍진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예방을 제공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대부분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해열제 및 진통제의 사용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부기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차가운 물수건을 부위에 대는 것도 유용합니다.
우리아이 새학기 시작 시리즈 1탄, 수두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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