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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

by 새얀2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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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인대는 치조골과 치근면 간의 공간(0.4~1.5 mm)을 차지하며 치조골과 백악질을 연결한다. 세포성분과 교원섬유, 신경, 혈관, 림프관으로 구성된 결합조직의 복합체이며 양끝단에 치조골과 백악질에 매입되어 있어 교합력을 완충시킨다.
치주인대는 기능이 증가할수록 폭이 넓어지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기능이 감소하여 좁아져 과한 교합력으로 치주인대가 파괴될 수 있다.

1. 구성성분
1) 섬유성분
교원섬유(collagen fiber)는 치주인대에서 다수 존재하는 섬유 형태로 혈관 주위에 분포하는 탄성섬유(elastic fiber), 망상섬유(reticular fiber) 및 치아 장축과 평행하게 배열해 주는 옥시달란 섬유(oxytalan tiber) 등이 있다.
주섬유(principal fiber)는 교원섬유들이 속(bundle) 또는 다발을 이루면서 배열되어 있는 섬유군이다. 섬유군은 치조골에 치아를 부착시키며, 신경과 혈관을 보호하기 위해 치조골에 교합력을 전달하여 충격을 흡수한다.
샤피섬유(Sharpey's fibers)는 주섬유가 치조골과 백악질에 매입되어 석회화되어 있는 부분으로, 치주인대의 섬유아세포로부터 생성된다. 치주인대는 치조골 및 치아 교합력과 모양에 따라서 특성과 배열이 달라진다.
주행 방향에 따라 주섬유군들은 6가지로 분류된다.

(1) 횡중격 섬유군(Transseptal fiber group: TF)
치간 사이 치조골 상부를 주행하여 인접치 백악질에 연결되고, 치주질환으로
인해 치조골이 파괴되어도 다시 재생된다.

(2) 치조정 섬유군(Alveolar crest fiber group: ACF)
백악질의 백악-법랑 경계 직하부에서 치조정까지 사선으로 주행하는 섬유군이다. 치주인대 섬유 중 가장 소량이고, 측방압에 저항하며 치조와 내에서 치아를 지지하여 치주인대를 보호한다.

(3) 수평 섬유군(Horizontal fiber group: HF) 
치조골과 치아 간 치아 장축에 수직으로 주행하며 치관 방향으로 10~15% 부위에 부착한다. 측방 운동에 저항하고 치아를 지지한다.

(4) 사주 섬유군(Oblique fiber group: OF)
섬유군 중 백악질 표면의 80~85% 비중을 차지에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악질에서부터 치근단 방향으로 주행하며 수직 교합압에 저항한다.

(5) 근단 섬유군(Apical fiber group: AF)
치근단 부위에서부터 치조와로 주행하는 섬유군으로 치아 탈락과 기울어짐을 방지하고 치수에 분포한 신경과 혈관을 보호한다.

(6) 근간 섬유군(Interradicular fiber bundles: IF)
다근치 분지부에서 치아 회전, 기울어짐 및 탈락에 저항한다.

2) 기타 성분
세포성분으로 백악아세포(camentoblast), 섬유아세포(fibroblast), 파골세포(osteoclast), 조골세포(osteoblast), 대식세포(imaerophage) 등이 존재하며, 혈관, 신경, 림프가 있다.

2. 치주인대 기능
치주인대는 형성 및 재생 기능, 물리적 기능, 감각 기능, 영양 공급 기능 등이 있다.

1) 물리적 기능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하고, 저작 활동 시 발생하는 교합압을 치조골에 전달하여 완화시키며, 혈관 및 신경 등을 보호한다. 치아에 전달되는 교합력 강도에 따라 치주인대 폭이 영향을 받는다. 기능이 증가하면 섬유는 두꺼워지고, 섬유의 직경과 수가 증가하여 폭도 넓어진다. 기능이 감소하면 섬유의 직경과 수가 줄어들어 섬유의 치밀도와 수가 감소하여 치주인대는 얇아지고 치근면에 평행하게 배열된다.

(2) 형성 및 재생
치주인대의 세포는 섬유성 조직의 유지와 형성 및 치조골과 백악질의 흡수와 형성에 관여한다. 치주인대는 노후화된 세포와 섬유가 파괴되어 신생 세포로 대체되는 재형성 과정을 거친다.

(3) 영양 및 감각
정맥, 동맥, 림프선의 분포로 치조골과 백악질, 치은에 영양을 공급한다. 특수한 자율신경의 분포와 다수의 지각 신경으로 동통, 압력 등의 촉각을 감지할 수 있으며, 미량의 압력도 삼차신경으로 통과함으로써 감지할 수 있다.

3. 치주인대 관련 전신질환 발생률
(1) 뇌졸중, 치매, 심장질환
뇌졸중 및 치매는 2.8배, 심장질환은 약 2.7배 정도로 알려져 있다.

(2) 만성질환
심혈관계질환(고혈압 등)은 약 2배, 당뇨병은 6배이다. 치주 치료 후에는 당뇨 수치 중 당화혈색소가 감소한다. 그 외 노년층에서 호발하는 폐렴은 4.2배이다. 임신부는 조산 또는 미숙아 출산 발생률이 7.5배이다. 또한 골다공증은 골조직분화인(bone cell differentiation factor)에 영향을 미친다.

(3) 발생기전
치주질환에 의한 염증 매개 인자, 세균 등이 혈관에 침투하여 폐질환, 심혈관계질환,  췌장암 등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치주질환이 진행되면 전체 치아 모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치아 상실로 이어진다. 

(4) 주요 예방법
상실치 발생 시 잔존치아로 저작 활동에는 부족할 수 있어 전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아 수복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흡연할 경우 치석 또는 치태 등이 침착되어 구강위생을 저하시키지 않도록 한다. 또한 혈액순환에도 악영향을 끼쳐 치주질환 치료에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면역 반응에도 악영향을 주어 치주질환을 유발 및 기타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금연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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