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조골은 신체의 다른 부위 골과 유사하며, 상악체와 하악체로부터 연장된 골로써 치근을 감싸고 치아를 지탱하며 치아의 물리적인 압력을 분산 흡수한다. 치조골은 치아의 맹출과 함께 생성되며, 치아가 상실되면 서서히 없어져 치조돌기 (alveolar proces)라고 한다.
골의 배열은 치근의 근접도, 접촉점의 위치, 치근 순설면의 형태에 따라 모양이 다르며 불안정한 상태이고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단단하다.
1. 구성성분
치조골의 구성 성분은 세포 간질과 세포 성분으로 구성된다.
1) 세포성분
골세포는 대사물질을 교환하고 영양을 공급한다. 조골세포는 골의 석회화를 돕고, 골을 새로 형성하며, 파골세포는 골 흡수에 관여한다.
2) 세포간질
유기물질은 교원섬유와 지질 성분, 소량의 당단백으로 구성되어 30~35%를 차지하고, 무기 물질은 인과 칼슘 복합체인 수산화인회석 구조로 65~70%를 차지한다.
2. 치조골의 형태
치조골은 치아에 따라 모양과 형태가 결정되며, 치조정은 백악-법랑경계로부터 약 2~3mm 하부에 건강한 상태인 경우에 존재한다. 치조골은 주기적으로 재형성을 하고, 재형성은 골 침착 및 흡수, 생리적 치아 이동 등을 동반하여 주기적으로 이루어진다. 치조골은 지지치조골과 고유치조골로 구성된다,
1) 고유치조골
치조와(alveolus)인 고유치조골은 치아를 심고 있는 소켓(socket)이다. 사상판(cribriform plate)으로 둘러싸여 있고 여러 개의 구멍이 형성되어 있어 치주인대와 치아에 신경과 혈관을 분포시킨다. 치조와를 둘러싸고 있는 사상판은 치밀함 때문에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면 에서 하얀 선(치조백선, lamina dura)으로 보이며, 샤피섬유를 포함한 다발골(bundle bone)의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2) 지지치조골
피질판(cortical plate)이라고 불리는 지지치조골은 스펀지(sponge) 모양의 망상골(cancellous bone)과 치밀골(compact bone)로 구성되어 있다. 순·설면의 외부인 치밀골의 두께와 높이는 치아 배열 상태, 치근의 각도, 교합력, 치근의 형태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상악보다 하악이 두꺼우며 설면보다 순면이 두껍다. 상악 소구치나 견치가 가장 얇아 치근 노출이 많고 구치부로 갈수록 두꺼워진다. 순설면 치밀골 간 치조와와 피질판을 연결하고 있고, 스펀지(sponge) 모양의 망상골(cancellous bone)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해면질은 상악에 하악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다.
3. 치조골의 병적 증상
천공과 열개 병소는 치은에 의해 덮여 있어 임상적으로는 찾기 어렵다. 치주판막수술울 하면서 골이 노출된 경우에 발견된다.
1) 열개(Dehiscence)
치경부에 치조골이 흡수되어 소실된 상태로 순측 방향으로 경사진 치근을 가진 치아에서 호발한다.
2) 천공(Fenestration)
치근을 뒤덮고 있는 골에 창문 모양 치조골이 흡수되어 구멍이 뚫려 치근이 드러난 형태이다. 치은과 골막으로만 덮여 있으며 풍융한 치근 외형, 교합성 외상, 치아 배열의 순측 돌출이 얇은 골판과 공존할 때 생긴다.
* 연령 증가에 의한 치주조직의 변화
1. 치은의 변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상피의 점몰(stippling)과 각화 감소, 치은조직 섬유화, 결합조직의 세포성장소 및 세포간 물질 증가, 부착치은 폭 증가, 대사활동에 필요한 산소소모량이 축소된다.
2. 치주인대
섬유아세포, 백악아세포, 조골세포 수가 감소되고, 혈관분포도, 기저물질, 세포분화 능력이 감소된다. 또한 연구자에 따라 주섬유의 폭은 좁아지거나 넓어진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폭이 증가하는 이유는 기능적인 요구에 비해 치아의 수가 적을 때 발생한 결과일 것이고, 폭이 감소하는 이유는 저작하는 근력의 감소로 백악질과 치조골의 지속적인 침착, 기능적 요구의 감소에 의해 줄어든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 백악질
백악질과 상아질의 부착력이 약화되고, 백악질 침착이 늦어지며, 백악질의 파절편이 흔히 발견되고, 투과성이 감소된다. 이는 혈액 공급량의 감소, 백악질 기질의 노화, 백악질에 심겨있는 샤피섬유의 신장력 감소와 관련성이 있다.
4. 치조골
대사율과 치유능력이 감소, 혈관 분포 감소되어 골형성이 늦어지지만 골흡수가 더 크게 일어나 골다공증(osteoporosis)을 초래한다.
5. 혈관
치주인대 및 치조골 내 혈관들이 점점 위축되어 산소 공급 및 혈액이 떨어져서 상처 치유가 지연된다.
6. 저작 효율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될 수 있으나 직접적인 이유는 치주질환으로 인한 치아 동요, 상실된 치아를 수복하지 않았거나, 맞지 않는 의치 등으로 감소되어 소화 및 영양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 치주질환 FAQ
- 치석제거술을 받으면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고 이가 더 시리나요?
치석제거술을 받고 나서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고 하거나 이가 시린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치아 표면을 감싸고 있던 치석을 제거하여 발생한 문제로 치간 치석을 제거하여 치간이 벌어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주질환 악화로 치아 상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치석제거술 정기적 실시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면 불편감을 줄일 수도 있고, 치석제거술 횟수와 치아 및 잇몸과의 연관성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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